-1960년대는 미니스커트나 필 박스 햇, 가짜 속눈썹과 소형 장신구들이 한참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런던 출신의 모더니스트들은 ‘모즈 룩’ 이라 알려진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내고 있었죠. 간단하고 깔끔한 실루엣에 기하학적인 무늬가 들어간 스타일의 의상들으로 그 외에는 특별한 보석이나 장신구를 활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모즈룩은 지금까지도 참고되는 스타일로 오는 9월의 가을 패션에도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급 드레스들과 같은 품목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유명하지만 ‘헴라인 로즈’와 같은 미니스커트 스타일은 60년대의 젊은 패션광들에게는 하나의 필수 소품이 되었습니다. 기성을 의미하는 긴 고급 드레스들과 미니스커트의 대립. 이러한 사례를 볼 때 그 당시는 유행하던 패션 자체에 ‘젊음’ ‘청춘’과 같은 코드가 심어져 있다고 볼 수 있었죠. 그럼 여기 이 60년대의 보그 커버들을 살펴보시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놀라운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죠. 그 긴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 스타일들의 일부는 아직까지도 유지되는 듯한 모습이 놀랍습니다.
ㅇ모즈룩이란?
모즈란 모던즈(moderns)의
약칭으로,
1966년경 런던의 카나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나타난
비트
족의
일파인데요.
당시의
록
뮤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비틀즈의 초기 패션과
같이
깔끔한
슈츠와
첼시부츠와
같은
것들을
활용한
룩이
보통
남성
모즈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미니스커트나
깔끔한
원피스와
같은
것들이었죠.)
당시에는
기발하다는
느낌이
강한
옷차림들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모즈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함,
그리고
꾸밈
없는
실루엣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허리를
가늘게
조인
꽃무늬가
있는
화려한셔츠, 바지 끝이
넓은 판탈롱,
무늬가
큰 넥타이 등을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Writer - Dusty Yurkin, Translated by Min Gi CHO